이야기마당

토박이말바라기의 이야기마당입니다

모임(발자취) 43530910 토바갈-아홉째

바라기 2020.09.11 15:01 조회 수 : 102

 아이뜰 찬 다섯 살 갈배움 길잡이를 보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로켓을 뭐라고 하면 좋을까를 생각하다가 살별을 떠올렸습니다. 

 불을 뿜으며 날아가는 '불살'이라는 이름을 짓고 보니 참 잘 지었다 싶었습니다.

 

 흔히 쓰는 정류장도 'BUS STOP'과 '버스 타는 곳'이라 해 놓았는데 '버스'를 가운데 둔 이름이라

 사람들이 타고 내리는 곳이라는 뜻을 담아 '타내림터' 또는 '타내림마당'이라고 하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잠자리 이야기가 나와서 '천둥벌거숭이'라는 토박이말을 알려주었는데 

요즘 아이뜰에는 '천둥벌거숭이'가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옛날에는 그런 아이를 이렇게 슬쩍 빗대어 불러주었는데 요즘에는 아픈 아이로 보기 때문에 그렇다는 슬픈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김치'이름 대기를 해 보고 '-지'라는 토박이말 이름도 알려주자고 했습니다. 

 

온가을달 두이레 9월 2주.jpg